서울 근교에서 만나는 거대한 책장,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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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은 2024년 1월 스타필드 수원 개장과 함께 등장한 대형 문화 공간이다. 4층부터 7층까지 시원하게 트인 22m 높이의 책장과 MZ 세대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시설 덕분에 서울 근교 당일치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초부터 서울 근교 여행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이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은 ‘스타필드 2.0’이라는 콘셉트로 1월 26일 그랜드 오픈을 했고, 그 중심에 별마당 도서관이 자리했습니다.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유명해진 별마당 도서관의 ‘2호점’인 이곳은 개장 전부터 “성수동과 홍대를 한꺼번에 옮겨 놓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MZ세대를 겨냥한 시설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은 이름만 들으면 공공 도서관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쇼핑몰 한복판에 자리한 열린 문화 공간입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밝힌 바에 따르면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수원 별마당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4층부터 7층까지 위아래로 시원하게 트인 구조입니다. 22m 높이의 웅장한 서가가 중앙에 솟아 있어 어느 층에서나 시선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공간 전체에 개방감과 공간감을 부여합니다. 3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별마당 키즈’가 따로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장소가 됩니다.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의 22m 높이 책장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의 22m 높이 책장

설계는 문화 공간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우서울이 담당했습니다. 디자인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수원 별마당 도서관은 네 개의 층을 한데 연결한 오픈 스페이스로, 경계를 허물고 동선과 시선을 다양하게 교차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중앙에는 별마당 도서관의 상징인 ‘원더 북타워’가 자리해 ‘인터스텔라’ 영화 속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책장 역할을 합니다. 양 옆의 책장 매스를 45도 틀어 배치하여 북타워를 향한 시각적 방향성을 강조했고, 그 뒷면에는 휴게와 독서를 위한 아늑한 공간, 팝업스토어와 카페 등을 배치해 다양한 행위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입체적 설계 덕분에 수원 별마당 도서관은 ‘코엑스 별마당보다 더 크고 인스타그램에서 더 잘 찍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 정보 사이트는 이곳이 COEX점보다 크고 높다고 소개하며, 4층에서 7층까지 22m 높이의 책장이 펼쳐져 있어 SNS 인증샷 배경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밝힌 자료에서도 높이 22m의 서고가 개방감과 공간감을 주며, 어디에서나 도서관으로 시선이 모이도록 설계되었다는 설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별마당 도서관이 있는 층 주변에는 카페와 휴식 공간이 배치돼, 책을 읽지 않아도 편안히 머물며 책장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에는 ‘도서관’이라는 이름과 달리 도서 대출 서비스가 없습니다. 한쪽에 설치된 책장은 실제 도서와 함께 설치 미술적인 책 모형이 섞여 있어, 일부 이용자는 “책이 모두 진짜는 아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 별마당 도서관이 주목받는 이유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에 있습니다. 중앙 책장 주변으로 LP를 들을 수 있는 ‘바이닐 스타필드’, 유명 베이글 브랜드와 카페, 팝업스토어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젊은 세대가 문화와 소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별마당 키즈는 어린이 전용 독서 공간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입니다.

수원 별마당 도서관이 2024년 1월 개장 이후 빠르게 화제가 된 배경에는 온라인 확산이 있습니다. COEX 별마당 도서관이 2017년 이후 SNS를 통해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은 것처럼, 수원 별마당 도서관 역시 개장 직후부터 ‘인터스텔라 도서관’, ‘수원 핫플레이스’ 등의 키워드로 빠르게 퍼졌습니다. 국내 뉴스 매체들은 별마당 도서관이 MZ세대를 겨냥해 휴식 공간과 체험형 매장을 함께 배치했고, 성수동과 홍대 등 서울의 인기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유통 맞수’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해외 매체는 이곳을 “새로운 인스타그램 명소"로 평가하며 서울 여행 일정에 꼭 넣어볼만한 장소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해외 독자들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별마당 도서관이 진짜 도서관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이름은 도서관이지만, 대출이나 열람실과 같은 전통적 기능보다는 문화 감상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도서관이 쇼핑몰 안에 있어 주말과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으로 붐빕니다. 개장 시간은 대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알려져 있으나, 설과 추석 연휴 등에는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층 ‘별마당 키즈’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지만, 일부 콘텐츠는 유료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수원 별마당 도서관을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웅장한 뷰를 원한다면 7층에서 내려다보는 중앙 서가를 추천합니다. 22m 높이의 책장이 한눈에 들어오며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카페와 LP바가 있는 7층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책장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도서관 본래의 기능을 기대하는 대신, 디자인과 분위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방문하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같은 층에 있는 ‘바이닐 스타필드’에서 LP를 듣거나 ‘런던 베이글 뮤지엄’ 등 인기 브랜드 매장도 함께 둘러보세요.

정리하면,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은 2017년 코엑스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대형 문화 공간으로, 2024년 1월 스타필드 수원 개장과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4층부터 7층까지 시원하게 트인 22m 높이의 ‘원더 북타워’와 개방적인 동선, 그리고 MZ세대를 겨냥한 카페와 팝업스토어가 어우러져 새로운 도시형 도서관의 모델을 보여줍니다. 책을 빌리는 장소라기보다 책과 문화를 소재로 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과 SNS 인증샷 명소를 찾는 해외 여행자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방문 전 운영 시간과 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여유 있는 일정으로 찾는다면 더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